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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電 : computer 2011/12/08 17:18 |
증상 :
백업용으로 시게이트 500GB 하드디스크가 있습니다.
2008년 생산 제품으로 모델명은 Barracuda 7200.11의 ST3500320AS입니다.
어느 날 컴퓨터를 켜는데 부팅 시간이 여느 때와 다르게 오래 걸렸습니다.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고 살펴보니, 이 하드가 급살을 맞아 인식을 못하는 증상입니다.
전기는 통하고, 모터도 돌지만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은 하드에서 ‘딸깍’ 하는 소리가 나거나, 전기가 통하지 않거나 하는데 말이죠.
궁금한건 못버티는 지라. 구글링 들어갔습니다.
원인 :
그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펌웨어에 문제가 공식적으로 인정이 된 제품이었습니다.
2009년경, 제조사인 시게이트가 잘못을 인정하고 패치된 펌웨어를 공개 했었습니다.
저처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는 이런 일이 있는지 조차도 알 수 없었습니다.
제조사가 잘못을 인정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불량 제품을 회수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안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눈치 채기가 좀 어렵지요.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려고 해도 BIOS에서 인식 안되는 하드는 그냥 벽돌입니다.
참고 링크 : http://seagate.custkb.com/seagate/crm/selfservice/search.jsp?Tab=search&Module=selfservice&TargetLanguage=selfservice&DocId=207931&NewLang=en
결과 :
원인과 함께 찾아낸 해결 방법이지만…
참고 링크 : http://www.msfn.org/board/topic/128807-the-solution-for-seagate-720011-hdds/
일반적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펌웨어를 조작거나 디버그 하기 위한 간단한 장비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부품값도 얼마 안하고 방법도 자세히 기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전자공학 지식이 부족한 저로서는 국내에서 해당 부품을 구할 방법이 없고,
구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서 시도 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장비만 있었다면…
다시 검색한 결과로 업체를 찾았습니다. 전문 업체 : http://music24.kr/xe/2362 http://seouldata.co.kr/
제 펌웨어의 버전이 SD15임을 확인 하고는 작업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일요일 오후 9시경의 늦은 시간이지만 작업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안양으로 갔습니다.
장비를 갖고 있는 업체에서는 정말…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복구를 했습니다.
데이터는 고스란히 그대로 있고요.
(이쯤에서 아까워지는 복구비용 ㅠㅠ)
이 시게이트 하드디스크의 문제는 자체 보호 기능이 오작동을 해서 스스로 락을 걸어 버리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2000년대 후반 부터 개발/적용된, 물리적인 고장을 방지 하고자 만들어진 기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 했다거나, 펌웨어 프로그램의 실수로 오작동을 한 것 같습니다.
후기 :
현재는 정상 작동 하고 있다고 간과 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버는 업데이트 하면서도, 윈도우 업데이트는 하면서도
소홀해지기 쉬운 것이 이런 주변 장치의 펌웨어 업데이트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 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시게이트 Barracuda 7200.11 제품을 가지고 있고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적이 없다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시게이트 : http://www.seagate.com/www/ko-kr/support/
삼성 : http://www.samsung.com/sec/consumer/it/harddiskdrives
히타치 : http://www.hitachigst.com/tech-support/
웨스턴디지털 : http://support.wdc.com/?wdc_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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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용이 급살현상을 보이다니 식겁하셨겠습니다.
복구비용이 아깝단 생각이 드는 복구였지만 -.-;;;
복구가 된 것에 안도합니다.
하드웨어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맞습니다. 중요하지요.
작년인가 캐논 50D 펌웨어를 우연한 기회에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괜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거 있죠. ^^
덧)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죽어버리기 전에 데이터 살리는 프로그램이 있지요.
저는 파이널 데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쓰고 있습니다.
이미 원본 하드에서 뻑난 섹터의 데이터는 어쩔 수 없지만
건강한 섹터의 데이터는 고스란히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프로그램일 듯.
아. 그러고 보니 저는 언젠가부터 시게이트 제품을 안 쓰고 있네요.
순전히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겁먹는' 격이지만
안 좋은 추억을 만든 것은 모두 시게이트 하드였습니다. 삼성 하드도 있군요.
웬디만 쓰고 있습니다. 웬디에 안 좋은 추억 가진 분들이 계실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쿨럭.
정말로 식겁했더랬죠.
밥줄이 날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당분간 꽤 피곤해지겠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
전 퀀텀, 시게이트를 거쳐서 이제는 히타치 제품만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