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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문화생활을 즐겨 보려고 하면 꼭 일이 생기지요. ^^;
잽싸게 마무리 하고 홍대로 갔지만, 이미 시작. 당연히 빈 자리가 안보이네요.
10분 정도 서 있다가 간신히 구석 자리 하나 얻었습니다.
장비도 없이 급하게 동영상 촬영을 해 봤는데, 좋군요. (아이폰으로 영화 찍는데 아무런 문제 없어 보입니다.)
1280 x 720, 30fps. 사운드는 조정을 못해서 모노로 녹화 됬습니다.

1부가 끝나고 밖에서 바람을 쐬는데, 싸부를 만났습니다.
먹고 사는데 바쁘다 보니, 어떻게 살았는지...
싸부의 배려로 맨 앞으로 자리를 옮겨 음악 제대로 들었습니다.
너무 가까워서 사진이나 동영상은 포기 하구요.

요즘엔 인디 밴드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그런데, 재즈 밴드는...다른 장르에 비해 관심이 덜한거 같기도 합니다만,
금요일 공연을 보니 나름 선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열심히 하는 밴드니까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무엇보다도 여성 섹소폰 연주자가 드물죠.
더군다나 이렇게 연주를 잘하는 사람도 없죠.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이나 칙코리아 밴드 처럼 오랬동안 연주 하는 밴드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앨범도 많이 많이 팔리고 말이죠.
요즘은 전부 디지털이 대세인지라, CD를 발매하면 손해라지요.
메이져 음반사야 신경 안쓰겠지만, 언더그라운드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이니까요.
붕가붕가 레코드라는 인디 음반 회사가 생기기도 했죠.
월세방에서 공CD에 레코딩 하고, 포장 하고, 배송 하고.
장기하 씨도 이제는 메이져급이 된거 같긴 합니다만.

아뭇튼 어쨌든, CD건 디지털 앨범이건 많이 사주세요.
10대 댄스 음악이 아닌, 이런 실력있는 밴드들이 활동 할 수 있는 바탕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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