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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 : Are you happy?

School Zone

oddpold 2010. 1. 5. 16:10

어제 미수다를 보니 스쿨존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군요.
다른 나라들과 비교를 하는데, 미국이 빠져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미국인 레슬리가 없어서 얘기를 안하는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2005년 여름에 미국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었죠.
그 때, 렌트했던 곳이 Niemes Elementary School에서 한블럭 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스쿨존 표시가 있는 곳에서는 길거리에서도 담배를 못피웁니다.
정지선에서는 무조건 정지. 스쿨버스 주변에서는 절대 정지...입니다.
뿐만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엄격한 룰이 하나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등교 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이럴 경우에 아이를 내려 놓을 때, 1-2분 이상 정차가 불가능 합니다.
학교앞 도우미에게 아이를 인계하고 바로 떠나야 합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주정차 금지 입니다.

우리나라 교통 실정으로는 적용 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모든 사람들의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을 아끼듯 남의 자식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
내 재산이 소중하듯 남의 재산도 소중하다는 마음이 있어야 겠습니다.
나 자신이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주변의 대여섯명이 편해진다면,
지켜야 하는 규칙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잘났고, 제 자식이 잘났다고 하더라도,
독불장군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예전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정을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아닐꺼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뭇튼 올해는 살림살이 좀 나아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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