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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전라도에 눈이 왔다는 소식에 선운사가 번쩍 떠올랐습니다.
지난 번에 비가 와서 발길을 돌렸던 곳입니다.
튜닝도 했는데, 성능 테스트도 해 볼겸. 겸사겸사 출발~
1월 1일. 저녁을 먹고, 빈둥빈둥 거리다가, 12시가 가까워 오자 연장 챙겨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라도의 눈(雪)을 기대 하면서 습관처럼 국도로 야간 비행을 합니다.
날씨는 살짝 추웠는데, 중간중간 쉬면서 잠을 쫒고 정신 차리기엔 좋았습니다.
일기예보를 참고 삼아 중무장 하긴 했지요.
전북 고창 선운사 까지 약 230Km.
두시간이면 가고도 남는다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애마를 혹사 시키면서까지 서둘러 갈 이유가 없습니다.
안전하게, 천천히, 쉬엄쉬엄.
4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
기대 했던 눈은 없고, 온통 빙판 뿐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거의 다 녹았습니다.
선운사 주차장에서 상쾌한 새벽 공기로 환기하고 노숙을 합니다. ^^
(이렇게 하면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ㅡ.ㅡ)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고, 독경 소리도 들리고...
바람이 불어서 풍경 소리까지 울렸으면...좀 추웠을까요 ^^
쌀쌀하지만 기분 좋게 둘러 보고 나오는데,
내소사가 가까이 있다는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변산 반도로 방향을 바꿔서 내소사로 향합니다.
점심 때가 되니 날씨가 풀려서 길이 질퍽입니다.
관광객도 많고, 점심 때도 되고 해서
살짝 둘러 보고 나왔습니다.
큰 동네로 나와서 해장국 한그릇 먹고,
음성에 잠깐 들를 일이 있어서 고속도로로 진입 했습니다.
튜닝도 했겠다, 간만에 좀 밟아 봤습니다.
평균 130Km/h 정도.
악셀을 조금 덜 밟아도 가속도 잘 되고, 탄력도 좋습니다.
연비도 잘 나오더군요. 15Km/L 찍었습니다. ^^
선운사 일주문 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고드름.
사실은 지붕 위로 수북한 눈을 기대 했더랬습니다.
선운사 전경.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전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단청입니다.
(너무 선명하게 나왔나요 ㅡ.ㅡ)
대웅보전 앞의 이 돌기둥은 무었일까요?
명부전을 측면에서...
빛바랜 단청이...음...
지장보살을 독경 하는 스님이 계셨습니다.
만세루.
여름에 녹차 한잔 얻어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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