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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 : Computer

노트북 팬 교체

oddpold 2011. 3. 28. 10:39



만 4년을 넘긴 제 애노입니다.
VAIO VGN-SZ44LN입니다.
M$에서 Vista가 나올 당시 신상 OS의 정체가 궁금해서 질렀던 물건이죠.
지금은 Win 7을 설치 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CPU Fan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누가 뭐라 하지 않으면 둔감한지라,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만,
사용한지 만 4년이 지나고 어느날. 노트북을 켜면 다운되는 증상이 발생 했습니다.
4주년 기념으로 OS도 새로 설치 한 터라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설마...? 하고 뒤집어 보니, CPU Fan이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은 해야 되고, 센터에서 A/S를 받자니 너무비싸고...(대략 \85,000원 정도)
국내 A/S 센터에 대한 불신도 있고....
(컴퓨터를 컴퓨터 답게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도 문제이지만,
기본 지식이나 소양 없이 서비스 하는 센터도 문제입니다. 이부분은 시간이 된다면 따로 정리 해서...)


1차 해결 방법은 청소
평소에 청소를 한다고는 하지만, 구석구석 먼지는 overhaul을 하지 않는 바에야 쌓이기 마련이고.
* 완전 분해를 합니다.
* CPU Fan의 모델을 확인 합니다. MCF-519PAM05
* 청소를 하고 다시 조립 합니다.

그러나, 이미 수명을 다한 Fan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2차 해결 방법은 CPU Fan의 교체.
확인 해놓은 Fan의 부품 번호로 구글링을 합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구할 곳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제품은 eBay에 가장 많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부 홍콩 업체들이고, 대체적으로 배송에 대해서 평이 않좋더군요.
그래도 방법이 없습니다.
신뢰도가 높고, 배송 기간이 짧고, 가격이 싼 업체를 고르고 골라 주문을 합니다.




이렇게 생긴 넘이 특별(?) 배송비(US$4.00) 포함 US$27.99
정품도 아니고, 성능부터 여러가지로 의심되지만,
더 못미더운 국내 서비스센터 보다는 내 손으로 해결 하는게 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에...

제품을 기다리는 동안 손 놓고 있을 수 없기에 다음 작업에 들어갑니다.
Fan 달린 노트북 받침대도 하나 검색 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문합니다.
가격이 \3,700원 + 배송비 \2,500원이기 때문에... ^^;
성능은 딱~! \3,700원 어치 입니다.

CPU 온도를 확인 하면서 사용하기를 10일여쯤.
드디어 CPU Fan이 도착 했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인지 많이 반갑더군요.
주말까지 기다려서 노트북을 또다시 완전 분해 합니다.
교체 작업을 마치고 바로 확인 작업입니다.
영화 한편을 무한 반복 모드로 6시간 가량 재생을 해봤습니다.
CPU 온도는 최대 62℃
그럭저럭 쓸만은 합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을 때까지는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말이나 내년에 나올 New MacBook Air.
약간 부족한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서 나온다면, 기분 좋게 지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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