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게 볼 수 있는 빌라/다세대주택에서 살고 있다 공단 끄트머리에 붙어 있고, 단지형으로 오래된 집이다 아마도 공단 근로자 복지를 위해 만든 것 같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처음 이사 왔을 때는 공단 지역 특성상 외국인이 많이 있었다 아래층에는 조선족 아저씨가 주말마다 노래방을 하고 있었고 어느 겨울엔 LPG 승용차에 시동이 안걸려서 도와달라고 하는 이도 있었고 가끔은 외국인들끼리 싸움도 벌어지기도 하고... 그렇다고는 해도 공실률이 좀 되는 지역이라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다 물론 샤워할 때 수압도 약해지지 않았고... 나는 어찌어찌 해서 이 집을 구입했지만, 여기 대부분은 집주인이 월세를 놓는 집들이다 새로 지하철이 개통하고, 도로도 정비가 되고...따라서 월세도 오른 것일까? 주변에 새로 짓는 건물들이 ..
재미없어
이제 장마가 지나고 폭염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장마 기간동안 가열차게 제 몫을 다했을 뿐만아니라, 지금도 높은 습도에 열일 하고 있는 제습기에서 쿰쿰한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벌써 5년째 저희 집 습기를 담당하는 제습기를 청소 했습니다 일단은 팬에 낀 먼지를 제거 하려고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더 심각한 문제는 증발기(에바포레이터 : Evaporator) 였습니다 아랫쪽으로, 모인 물이 계속 흐르는 물길이 있다보니 녹이 발생하네요 저는 최저 습도인 40%에 맞춰 자동 운전 모드로 맞춰 놓으니 사용 시간이 좀 많은 편입니다만, 아쉽긴 하네요 미니처럼 [독립 환풍 기능]이라도 있다면... 청소를 다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서비스센터에서 해주는군요 제가 쓰는 제품 기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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