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필하모닉 내한공연
2010년 5월 23일. 시간이 많이 지나 버렸군요. 미루고 미루다 결국은 두달 가까이 되서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어찌된게 나이를 먹을수록 역마살이 끼는건지, 어쩌다 한두번 지방 출장이 아니라, 서울 출장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친구덕에 이런 호강을 다 해보고... 백만년만에 사람다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살아 있는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짜인데다가 R석, 2층 맨 앞자리. 음악 감상에 더할나위 없이 좋을 뿐 아니라, 연주자 하나하나의 손짓, 몸짓까지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마 제 돈주고 갔었다면...고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 어떤 공연도 그렇겠지만, 라이브의 감동 때문에 공연장을 찾는 것 같습니다. CD, MP3로 듣지 못하는 섬세하고 미묘한 ..
常 : To do or not to do, that is the question
2010. 7. 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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